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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스며든 진심”…장우혁, 손성윤 앞 집 공개→천명훈 고백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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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스며든 진심”…장우혁, 손성윤 앞 집 공개→천명훈 고백의 파장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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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깃든 아침, 장우혁은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집안을 정돈하며 소중한 손님 맞이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부스스한 머리로 거실을 쓸고, 정성스럽게 브런치를 차리는 그의 손길엔 설렘과 긴장, 작은 기대가 화면 가득 번져나갔다. 무심한 듯 단정하게 놓인 식기와 싱그러운 식물, 그리고 변화된 집안 공기는 특별한 만남을 앞둔 한 남자의 진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곧이어 초인종과 함께 현관문이 열리고, 절친 천명훈과 김종민이 등장했다. 이들은 식물원처럼 꾸며진 실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종민은 집안을 샅샅이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아내에게 실시간으로 전하며 부부의 일상을 자연스레 자랑했다. 결혼의 기쁨이 묻어나는 김종민의 모습과 달리, 미혼인 장우혁과 천명훈은 묘한 부러움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브런치에 깃든 설렘”…장우혁·손성윤, 집 공개 도전→절친 폭로 쏟아져
“브런치에 깃든 설렘”…장우혁·손성윤, 집 공개 도전→절친 폭로 쏟아져

집안 가득 번지는 웃음 뒤에는 절친들만이 나눌 수 있는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대화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손성윤으로 향했고, 장우혁은 두 친구의 재촉에 영상 통화를 통해 손성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장우혁에 대한 질문을 아끼지 않았고, 직설적인 농담과 장우혁 사용 설명서, 그리고 신혼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 추천에서는 천명훈의 로망이 담긴 팔당 자전거길과 닭발 맛집이 언급됐고, 이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고백이 터져 나왔다. 천명훈은 무심한 듯 내뱉듯 10년간 알아온 친구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음을 고백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진하게 물들였다. 이에 김종민이 집요하게 상대의 마음을 추궁했고, 잠시 정적이 흐르며 금세 오랜 우정이 설렘으로 진화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처럼 평범한 공간에서 소박한 준비와 진솔한 대화가 빚어낸 하루는 어른들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우정이 교차하는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서로의 삶을 유쾌하게 흔들며 찾아오는 변화와 예고된 고백의 파장 사이에서, 장우혁과 손성윤, 김종민, 천명훈이 만들어 가는 하루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차분히 두드렸다.

 

이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4일 밤 9시 30분 채널A ‘신랑수업’ 166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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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신랑수업#손성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