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단 두 벌의 드레스 속 설렘”…전지적 참견 시점 웨딩 금손→첫 고백이 남긴 파문
반짝이는 웨딩드레스 자락처럼 밝게 등장한 효민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결혼 이후 처음으로 방송국에 선 감격을 전했다. 티아라의 효민과 박세리는 오랜만에 무대가 아닌 일상 속 모습을 담아내며, 평범함 속 특별한 설렘을 시청자에게 안겼다. 효민 특유의 소탈한 미소와 함께 신혼여행지, 하와이에서 돌아온 따뜻한 근황이 전해지며 보는 이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웨딩 플래닝의 시작은 남다른 감각을 증명했다. 효민은 모든 결혼 준비 과정을 셀프로 해냈음을 알리며, “벚꽃으로 웨딩을 꾸민 사례가 적어 레퍼런스를 찾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직접 시안을 고르며 완성한 벚꽃 배경, 그리고 국내에 단 두 벌만 존재하는 드레스를 선택한 그의 용기 있는 선택은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패널들의 감탄과 박수, 그리고 전현무의 “이 장면 자체가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드레스에는 효민의 고집과 예술적 취향이 담겨 있었다. 식장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어 과감하게 선택한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드레스가 하나의 작품 같아 마음에 들었다”는 효민의 솔직함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반면, 결혼에 대한 로망을 묻는 질문에 박세리는 흔들림 없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으며, 이영자의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가 한층 더 유쾌해졌다.
효민의 결혼식에는 이동욱, 조현아, 신하균, 김재중, 그리고 티아라 멤버까지, 이름만으로도 벅찬 하객들이 모여 반짝임을 더했다. 거미와 임시완이 축가를 불러 더욱 특별하게 빛난 그 순간, 효민은 “축가를 흔쾌히 맡아줘 고마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누구보다 화제의 중심이 된 남편과의 첫 만남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지인의 생일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별다른 정보 없이 첫인상이 제 스타일이었다”고 고백했다. 레스토랑 한켠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된 인연이 결국 평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꽉 채워져 있던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