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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3%대 급락”…실적 둔화·오너 리스크에 외국인 매도 가중
경제

“솔루엠 3%대 급락”…실적 둔화·오너 리스크에 외국인 매도 가중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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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주가가 8월 20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98% 내린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 15,160원, 고가 15,400원, 저가 14,970원을 기록하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약 9만 8,000주, 거래대금은 14억 7,600만 원 수준이다. 외국계 추정 매도 물량이 약 2만 3,000주에 달하면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18.30%로 집계됐으나 최근 수급은 악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솔루엠 실적은 매출액 3,974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2.89%를 기록하며 전분기 적자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주당순이익(EPS)은 6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5배로 분석된다.

출처: 솔루엠
출처: 솔루엠

시장에서는 경영진 연루 논란과 특수관계인 거래 등 비재무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솔루엠 주가는 52주 고점(21,750원) 대비 31%가량 하락해 중장기 반등의 관건은 신뢰 회복과 실적 안정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단기 주가 반등보다는 리스크 요인 해소가 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변동성에 주목하며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솔루엠의 경영 투명성 강화 여부와 함께, 향후 추가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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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외국인매도#실적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