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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속 강세 지속”…HD현대일렉트릭, 외국인 매집에 상승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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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속 강세 지속”…HD현대일렉트릭, 외국인 매집에 상승 탄력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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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8월 22일 장중 한때 6%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487,000원에 거래, 전일 종가 대비 28,500원(6.22%) 상승하며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장 초반 473,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한때 497,500원까지 고점을 찍고 468,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 폭이 컸다. 총 거래량은 152,089주, 거래대금은 739억 8,100만원으로 집계되며 대형주의 거래 활기가 재확인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HD현대일렉트릭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상장사 기준 31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26배로, 동일 업종 평균(28.76배)을 웃돌아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은 4.78% 상승하며 대형 전기장비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수는 전체 상장주식 3,604만7,135주 중 1,285만2,396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35.65%에 이르렀다. 배당수익률은 1.10% 수준에 형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 실적과 대형 수주 소식, 신사업 진출 등 복합 호재가 주가를 지지하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올해 들어 대형주로의 자금 유입이 속도를 내는 한편, 해외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 성장과 외국인 투자자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도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대형주 내에서의 위상 제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투자 수요, 시장 펀더멘털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리며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투자 환경 변화에 업계 전반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건이라고 평가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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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외국인투자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