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JMS 탈퇴 눈물 고백”…전재산 잃은 상처→돌아온 연예계 삶에 쏟아진 파문
밝은 미소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강지섭에게 오랜 침묵의 시간은 짙은 아픔으로 남았다. '오은영 스테이'에서 강지섭은 한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던 과거와, 탈퇴 후 남겨진 깊은 상처를 처음으로 고백하며 세상의 차가운 시선에 맞선 용기를 보였다. 성실하게 채워온 연예계에서의 시간 위에 드리워진 오해와 의혹, 그 이면에는 말하지 못한 수치심과 절망이 숨어 있었다.
강지섭은 방송에서 "올바른 길인 줄 알았지만 잘못된 길이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언급했다. 특히 대학 시절 JMS에 가입한 뒤, 조직 내 가스라이팅과 잇단 사기로 인해 전재산을 잃고 오랜 방황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남성은 금전적 착취, 여성은 육체적 피해를 입는 극단적 피해 구조까지 전하며 조직 내부의 어두운 단면을 직접 밝힌 대목이 더욱 충격을 안겼다.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과거의 JMS 신도 논란에 휩싸였던 강지섭은 스스로 공식 탈퇴 사실과 함께 자신의 내밀한 개인사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자택에 남아 있었던 종교 관련 액자와 SNS에서의 게시글 등이 알려져 대중적 비난에 시달렸으며, 소속사는 강지섭의 완전 결별을 재차 강조해야 했다.
이번 방송에서 처음으로 깊은 내면을 드러낸 강지섭은 "드라마로 번 돈을 모두 사기 당한 뒤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하며 그간의 심적 고통을 고스란히 토해냈다.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멀리해야 했던 배경에도 연예계 내 끊임없는 의심과 추궁이 자리 잡고 있었다.
강지섭의 고백 이후 시청자들은 깊은 공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종교적 피해와 사회적 낙인에 고통받는 개인의 이야기가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강지섭의 용기 있는 등장은 공론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강지섭이 전한 고백은 앞으로 그가 만드는 삶의 방향에 거대한 울림을 남겼으며, 해당 방송은 8월 4일 방영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