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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전쟁”…정재형·김나영, 패알못 셀럽 속사정→겁없는 패션 갱생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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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전쟁”…정재형·김나영, 패알못 셀럽 속사정→겁없는 패션 갱생 자극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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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로 문을 여는 두 패셔니스타 정재형과 김나영은 새 예능 ‘옷장전쟁’을 통해 낯선 옷장 속으로 과감히 발을 들였다. 집 안 깊숙이 자리한 낡은 셔츠부터 검은색 티셔츠 열 세트, 팔토시와 조끼에 이르기까지, 패션 고민과 자존심을 동시에 품은 셀럽들의 공간을 직접 마주한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갱생 프로젝트의 현장을 이끌었다. 익살과 개성이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패알못 의뢰인들은 웃음과 난감함, 그리고 변화를 향한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정재형은 데뷔 이후 최초로 패션 예능 MC 자리에 앉았다. 김나영과 함께 셀럽들의 옷장을 샅샅이 뒤지며, 생활 속 스타일링 고민을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만 20장 소장했다는 윤남노에게 김나영이 “스티브 잡스네”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건네자,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또 농구선수 이관희는 “평생 옷을 좋아해 본 적 없다”는 말로 세상의 패션 기대와 거리 두기를 시도했고, KCM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팔토시와 조끼 차림으로 “옷이 저를 반기지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옷이 나를 반기지 않아요”…정재형·김나영, ‘옷장전쟁’서 패알못 셀럽과 패션 대결→의뢰인 갱생 도전 / 넷플릭스
“옷이 나를 반기지 않아요”…정재형·김나영, ‘옷장전쟁’서 패알못 셀럽과 패션 대결→의뢰인 갱생 도전 / 넷플릭스

선우용여는 “내 몸뚱아리를 제일 아낀다”며 쿨한 철학을 밝히고, 정재형이 제안한 몽환적 바라클라바 스타일에는 “스님이 온 줄 알겠다”며 솔직한 웃음을 터뜨렸다. 의뢰인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든 옷장의 풍경, 그리고 패션을 대하는 시선에서 각 인물의 고유한 철학과 개성이 드러났다. 매회 쏟아지는 리액션과 의외의 캐릭터 변주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옷장전쟁’ 예고 영상이 먼저 공개되자, 윤남노·이관희·KCM 등 의뢰인들의 색다른 라인업이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옷장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신선한 시도, 그리고 정재형과 김나영의 맞춤형 스타일링이 의뢰인과 시청자 모두의 취향에 또 다른 균열을 만든다. 옷을 잘 입는 남매의 팁과, 평범한 셀럽의 일상에 몰아치는 변신 소용돌이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불러온다.

 

패셔니스타와 패알못 셀럽이 펼치는 화려한 대결, 그리고 각양각색의 옷장 탐사는 ‘옷장전쟁’만의 또렷한 볼거리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와 KCM이 어떤 과감한 변신을 수락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은 8월 4일 오후 5시, 선우용여 편과 KCM 편을 1·2회로 동시 공개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갱생 패션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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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김나영#옷장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