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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52주 신고가”…조선·원전·광산 기자재 호조에 주가 급등
경제

“삼영엠텍 52주 신고가”…조선·원전·광산 기자재 호조에 주가 급등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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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원전, 광산 플랜트 기자재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삼영엠텍이 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삼영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 오른 10,350원에 거래됐으며, 장 초반 한때 10,6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경신했다.  

 

199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해 창립된 삼영엠텍은 광산·발전 플랜트, 선박엔진, 구조물 구조재, 풍력발전 등 기자재를 공급하며, 조선·원전·광산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삼각편대’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 분야에서의 고른 실적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삼영엠텍
출처=삼영엠텍

증권가 역시 실적 기대감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산 플랜트 기자재 및 선박엔진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5년 매출액 1,215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원전 산업 회복과 광산 기자재 수요 증가가 주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주요 계약 및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삼영엠텍의 공격적 외형 확장과 기자재 다변화가 실적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엔진·플랜트 신기술 채택 등 경쟁력 제고 노력이 투자가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삼영엠텍 주가 및 실적 흐름은 앞으로 조선·원전·광산 산업의 성장세와 밀접히 연동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업계는 하반기 실적 발표와 신규 수주 동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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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조선#광산플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