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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축구장 무대 뒤집다”…K리그 시축→하프타임 공연 예고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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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축구장 무대 뒤집다”…K리그 시축→하프타임 공연 예고된 감동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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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이름이 밝게 울려퍼지는 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노래로 삶을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번에는 축구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 또 한 번 팬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여전히 무대 밖에서도 따뜻함을 전하는 임영웅의 색다른 도전, 그리고 K리그를 향한 특별한 애정이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음악과 스포츠, 두 분야 모두에 열정적인 임영웅은 9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의 시축자로 나선다. 무엇보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정규 2집 ‘IM HERO 2’의 수록곡 ‘그댈 위한 멜로디’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준비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물고기 뮤직
물고기 뮤직

이미 임영웅은 지난해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그때 한 번 울려퍼진 무대의 감동이 이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어떤 새로운 전율로 이어질지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공연 무대를 넘어 꾸준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추어 축구팀 ‘리턴즈FC’의 구단주로서 직접 물품을 사비로 지원할 정도로 구성원들을 아끼고, 팀원간 인성을 중요시하는 축구 철학까지 진지하게 전해온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 밝힌 “인성 테스트는 회식 자리에서 끝까지 있냐 없냐로 검증한다”는 농담에 모두가 미소 지었다는 후문 역시 인상적이다.

 

또한 임영웅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전종혁은 “팀의 물품들을 사비로 지원해 주고 있는데, 웬만한 2부 리그보다 더 많다”고 감탄한 바 있다. 음악과 나눔, 스포츠까지 모두 자신의 삶으로 실천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임영웅, 이번 두 번째 K리그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서는 어떤 새로운 감동으로 현장을 물들일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인으로서도 한 걸음씩 성장 중인 임영웅은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에서 진행되는 공연 일정 역시 그의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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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k리그#리턴즈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