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홈 영상 캠페인 공개”…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글로벌 마케팅 확대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에서 ‘AI 홈’ 영상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앞서,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에서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AI 홈’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에는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로 사용자가 집안일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더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의 AI 홈은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기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연결·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해 자동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 루틴은 실내 온도, 조명 등 환경을 스스로 제어하고, 앱 한 번의 터치로 다양한 가전제품이 손쉽게 작동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기능도 지원해 외부에서도 반려견 돌봄이 가능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AI 홈의 실질적 편리함을 효과적으로 알림으로써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물론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 내 삼성전자의 입지를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의 AI 리더십과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경험을 고객의 시선에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삼성 AI 홈과 소비자의 거리를 더욱 좁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소비 패턴과 기술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향후 스마트홈 시장에서 주도권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은 올 하반기 IFA 등 주요 전시회에서 AI·스마트홈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