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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여름 노을 품은 손끝”…루프톱 아래 자유로움→일상 감성 적신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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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저녁의 잔잔한 온기가 천천히 식어가는 순간, 박규영은 도시 위 루프톱 테라스에서 또렷한 자신의 분위기를 전했다. 길게 흘러내린 흑단빛 머리카락, 소매가 긴 검은 티셔츠와 밝은 핑크 반바지로 완성된 자유로운 차림새는 노을과 어우러진 풍경 속, 그녀만의 감성에 온기를 보탰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하늘을 향해 손끝을 올렸다. 이 미묘한 제스처는 단순한 포즈를 넘어 소리 없이 퍼지는 여름 저녁의 여유와 자유를 암시했다. 뒷모습 너머 붉게 물든 노을과 흩어진 구름, 실루엣처럼 드리운 도심 풍경, 주변을 감싼 초록 숲과 노란 꽃들은 하루 끝 특별한 평온으로 번졌다.

별도의 문장 없이 공개된 이미지였지만, 하늘 색을 닮은 무채색 톤과 그 속에서 섬세하게 드러난 박규영의 움직임이 보는 이들에게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그녀만의 서정적 에너지가 담긴 일상컷에 팬들은 “여전히 빛나는 분위기가 좋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박규영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으며, 이날 게시물로 화려한 무대와는 다른 차분하고 깊어진 감성을 전했다. 촬영장의 카메라 플래시 대신 여름 저녁의 공기와 도시 풍경에 기대 선, 조용한 순간의 아름다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범한 하루에도 잔잔한 파문을 남기는 박규영의 분위기가 이번 사진을 계기로 더욱진하게 팬들 마음에 와닿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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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여름저녁#루프톱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