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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무상으로 상장주식총수 절반 축소”…에이루트, 7월10일 변경상장
경제

“감자무상으로 상장주식총수 절반 축소”…에이루트, 7월10일 변경상장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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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가 감자(무상)로 상장주식총수를 기존보다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을 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감자 조치로 오는 7월 10일 에이루트 보통주는 9,340,136주가 줄어 상장주식총수가 24,137,053주로 변경된다. 1주당 액면가는 2,500원으로 유지되고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지정됐다.

 

이번 감자는 무상감자 방식으로, 회사 측은 구체적 사유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공시 내역상 감자 시행 일자는 2025년 6월 20일, 제37회차로 기재됐다. 이로써 에이루트 상장주식수는 종전 대비 약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공시속보] 에이루트, 감자 무상결정→상장주식총수 감소
[공시속보] 에이루트, 감자 무상결정→상장주식총수 감소

시장에선 상장주식총수 감소에 따라 유통물량 조정과 함께 주가와 거래량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심리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폭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상감자는 경영정상화, 재무구조 개선 등 목적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공시와 주가 흐름을 면밀히 살피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루트의 이번 감자 건은 주주총회 등 법정 절차를 거쳐 7월 10일부로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향후 주가·시가총액 변화와 투자자 반응 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추가 경영개선 공시와 거래소 모니터링 등 후속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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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감자무상#상장주식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