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은, 바다에 안긴 슬픔”…환승연애2 이후 더 깊어진 홀로서기→결별 뒤 흐른 시간의 온도
강인한 바다를 등에 업고 밝게 웃던 성해은의 미소에는 시간이 담긴 아픔마저 스며 있었다. ‘환승연애2’로 이름을 알린 성해은이 홀로 떠난 발리에서의 근황을 직접 전하며, 결별설 이후 더욱 깊어진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여행지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성해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다 마시기”라는 문장과 함께 비키니,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발리의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청순함과 건강함이 공존하는 이 모습들은 한때 방송에서 보여준 환한 웃음 뒤의 또 다른 감정을 품고 있어 감상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성해은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을 통해 “내가 힘들어도 웃어야 한다는 게 아프다. 지금까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티내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슴 속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해 힘든 시간을 견뎠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내 마음은 울고 있는데, 입은 웃고 있는 게 너무 슬프더라”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22년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성해은은 정현규와 최종 커플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SNS 팔로워 100만 명 돌파, 유튜브 채널 오픈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고, 성해은은 슬픔과 용기를 동시에 안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중이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성해은의 진실된 기록은 홀로서기 이후에도 변함없이 따뜻하고 선명하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