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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방향성 모색하는 대한항공”…거래량 속 조정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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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방향성 모색하는 대한항공”…거래량 속 조정 흐름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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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7월 22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며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39%) 내린 2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전일 종가와 같은 25,4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한때 25,60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매도세에 밀리며 25,2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체 거래량은 39만5,901주, 거래대금은 100억5,5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별다른 호재나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보합권 내 기술적 조정이 진행되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선 단기 강한 변동성보다는 방향성 탐색이 주요 특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52주 기준 상한가 33,000원, 하한가 17,800원 사이에서 현재 중단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와 함께 운항 재개, 국제선 수요 반등 등 긍정적 환경이 조성됐으나, 최근 유가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환율 등 외부 변수의 영향력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매매 양상 모두 뚜렷한 쏠림 현상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항공주 전반 역시 구조적 성장과 단기 수익성 간 온도차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시장 내부에선 현재와 같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경우 추후 실적, 국제 유가, 환율 변화 등이 단기 변동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국면이 지속되더라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 심리의 변화 속에서 단기 방향성 결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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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