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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박나래·이장우, 베이란 한입에 무너진다”…튀르키예 미각 대결→국밥 앞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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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박나래·이장우, 베이란 한입에 무너진다”…튀르키예 미각 대결→국밥 앞 진심 고백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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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한 순간, 국밥 ‘베이란’을 앞에 두고 감춰온 미각의 본능이 눈부시게 터졌다. 맛집 입장부터 현지인의 추천에 기대감을 안은 채 설렘으로 가득 찬 이들의 아침이 시작됐고, 첫 국물 한 모금에 모두가 마음을 빼앗긴 듯 진한 감탄이 이어졌다. 이장우가 내뱉은 “뼈해장국집 냄새”는 익숙함에서 우러난 놀라움이며, 박나래는 즉석에서 “여기 그냥 종로야”라고 외치며 국적을 넘어선 음식에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전현무 역시 와락 감동에 젖어 연신 박수갈채를 보내, 세 사람이 한마음으로 한국 음식 같다고 연호하는 모습은 따스한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팜유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음식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각종 샐러드와 빵을 거쳐 등장한 베이란의 짙은 향과 바람이 잠시나마 고국의 설렁탕, 육개장, 제주 고사리 해장국을 떠올리게 해, 타국의 식탁 위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삼 다시금 마주하게 했다. 박나래가 “나는 베이란만 먹으러 또 오고 싶다”고 말할 때, 전현무와 이장우 역시 단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터키와 국밥의 운명적 만남에 진심을 보였다. 허겁지겁 국밥을 들이키는 세 사람의 모습은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에게 뜨거운 공복과 따뜻한 유대를 동시에 선물했다.

“전현무·박나래·이장우, 베이란에 빠지다”…‘나 혼자 산다’ 튀르키예 세미나→맛과 웃음 동시 폭발 / MBC
“전현무·박나래·이장우, 베이란에 빠지다”…‘나 혼자 산다’ 튀르키예 세미나→맛과 웃음 동시 폭발 / MBC

뜨거운 식사 후 펼쳐진 두 번째 여정은 지중해의 ‘흑해’ 해변에서 이어졌다. 전현무는 도전적인 면모로 파도와 맞섰고, 박나래는 핑크빛 수영복 차림으로 젊음을 한껏 즐겼다. 이장우는 ‘듀공’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흑해의 신비를 탐험했다. 파도에 몸을 맡긴 박나래, 망설이던 전현무가 거센 물살에 몸을 던져 철퍼덕 넘어지는 순간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에게 소소한 유쾌함을 전달했다. “물이 안 짜!”라며 놀라워하는 이장우와, “쉬세요!”라는 무지개 회원들의 재치 넘치는 농담까지 어우러져 진솔한 우정이 강조됐다. 간식, 해학, 그리고 찰나의 반전이 교차한 이번 방송은 여름 바캉스 속에서 식탁의 여운과 자유의 즐거움을 깃들게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이번에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튀르키예에서 진한 베이란 국밥의 감칠맛과 흑해 해변의 유쾌한 기운을 아우르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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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나혼자산다#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