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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귀환의 봄날”…방탄소년단 지민, 전역 앞두고 꽃길 물들여→팬들의 응원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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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귀환의 봄날”…방탄소년단 지민, 전역 앞두고 꽃길 물들여→팬들의 응원 열기 폭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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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산들바람이 분홍빛 꽃길 사이로 스며들던 순간, 방탄소년단 지민이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마음이 정원을 물들였다. 군복을 입은 지민의 미소가 담긴 조형물 앞에서 팬들은 긴 기다림을 뒤로하고 새로운 설렘을 맞이하는 온기를 서로 나눴다. 피어난 꽃과 환한 조명, 사방을 둘러싼 응원의 에너지로 공원은 하나의 축제와 같은 공간이 됐다.

 

‘올포지민코리아’가 준비한 ‘지민블루밍가든’은 하이브 사옥 옆 공원에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지민의 전역과 데뷔 12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펼쳐진다. 흙냄새와 푸르른 녹음, 핑크빛 포인트가 어우러진 조형물은 매 순간 새로운 이정표를 맞이하는 지민을 향한 팬들의 진심을 담아낸다. 곳곳에는 정성스레 꾸며진 꽃과 섬세한 조명, 그리고 팬들이 손수 남긴 문구가 따사로운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지민의 군 생활을 떠올리며 변치 않는 지지와, 더 넓은 미래를 위한 시작에 마음을 모았다.

“JIMIN IS BACK”…방탄소년단(BTS) 지민, 전역 앞두고 꽃으로 물든 순간→팬 이벤트 열기 고조
“JIMIN IS BACK”…방탄소년단(BTS) 지민, 전역 앞두고 꽃으로 물든 순간→팬 이벤트 열기 고조

전역일인 6월 11일에는 지민의 군 복무지였던 연천에서 또 다른 응원이 이어진다. 팬들은 부대 주변에 커피차를 마련해 지나가는 주민과 취재진에게 따뜻함을 전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거리마다 걸린 현수막과 다채로운 장식에는 지민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축복이 촘촘히 담겼다. 연천과 서울 곳곳에서 이어지는 카페 이벤트도 팬들의 참가로 그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더불어 ‘올포지민코리아’가 준비한 다양한 서포트도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팬들과 함께 운영하는 래핑버스, 나인원한남과 하이브 맞은편에 걸린 광고, 오월 호텔 건물의 초대형 현수막 등, 시선을 압도하는 응원 프로젝트가 도심의 풍경을 바꿔냈다. 이는 지민을 향한 팬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더 크게 울려 퍼짐을 뜻했다.

 

꽃이 가득한 정원, 환하게 웃는 팬들과 지민의 이름으로 묶인 응원의 메시지, 그리고 도시 전체에 펼쳐진 기념 이벤트까지. 이번 기념 프로젝트는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팬들의 진심이 살아 숨쉬는 하나의 커다란 축제였다. 전역과 데뷔 12주년이 맞물린 특별한 순간, 지민과 팬들의 뜨거운 여정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하이브 사옥 옆 공원과 연천 현장, 서울 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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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지민#지민블루밍가든#올포지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