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조선 장중 61,400원”…동일업종 부진에도 외국인 보유 유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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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의 주가가 11월 6일 장중 한때 61,4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대한조선은 전 거래일 종가 61,100원보다 300원 오른 61,4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61,600원으로 출발해 저가 61,100원과 고가 63,4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장중 변동폭은 2,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27,768주, 거래대금은 79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시가총액은 2조 3,61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64위를 기록 중이다. 대한조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93배로, 동일업종 평균 39.44배를 크게 하회하며 투자 매력도가 부각됐다. 같은 시점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14% 하락한 가운데, 대한조선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대한조선 주식 292,004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주식 수 대비 0.76%의 외국인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와 달리,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있는 대한조선의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유지한다고 해석했다.
증권가는 업황 변동성과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조선사의 수주 상황과 함께 글로벌 해운·조선 업황의 변화가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분간 대한조선의 투자 흐름은 업종 평균 PER과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남아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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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