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영식 갈등 폭풍”…나는 SOLO 커플, 몽골 모래폭풍 속 눈물→진짜 속마음 드러났다

황금빛 저녁 노을 아래, ‘나는 SOLO’의 24기 주인공 옥순과 영식이 몽골의 거침없는 바람 속에서 마주 앉았다. 활짝 웃으며 여행을 시작했던 두 사람의 표정은 마음속 긴장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으나, 한 순간 굵은 감정의 파도가 밀려들었다. 깊은 사막과 드넓은 평야를 넘나드는 캠핑과 승마의 낭만 속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에는 자주 날카로운 진심이 스며들었다. 옥순은 평소의 당당함 그대로 “내 말에 찍소리도 달지 마”라며 단호하게 목소리를 높였고, 영식은 억눌러왔던 서운함을 드러내며 “어이가 없네”라고 맞받아쳤다. 순간 커져가는 감정에 옥순은 결국 “손절한다고 했어”라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둘의 시설한 설전 뒤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자제하던 감정을 온전히 터뜨렸다.  

두 사람은 ‘나는 SOLO’ 방송에서 가장 극적인 인연으로 남았고, 옥순은 5:1 데이트를 이끌었던 인기의 중심이었다. 영식 역시 흔들림 없이 진심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몽골의 이국적인 풍경 속,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광야와 낯선 문화가 인물의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과 긴장감을 안겼다.  

지켜보는 이들에게 ‘나는 SOLO’ 24기 커플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는 설렘과 아픔, 그리고 아직 남은 기대를 동시에 안겼다. 몽골 편을 통해 옥순과 영식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지고 볶는 여행’ 몽골편은 6월 20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