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잔디 위 약속 울렸다”…버스킹 영상에 담긴 청춘의 눈물→컴백 궁금증 폭발
햇살이 가득했던 잔디마당 위, 기타 소리가 흔들리며 청춘의 하루가 그렇게 시작됐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가 선보인 특별한 버스킹 무대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교차하는 순간들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명이 켜진 무대 위, 네 멤버의 눈빛에는 소년 같은 순수함과 곧은 성장의 흔적이 함께 담겨 있었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A Day of Busking’ 영상에서는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다양한 수록곡들이 일부 미리 공개됐다. 타이틀곡 ‘눈물참기’의 서정적인 감성, 산뜻한 기타가 빛나는 ‘행복해져라’, 그리고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검색어는 QWER’ 등 각각의 곡은 각기 다른 색채로 무대를 물들였다. 여기에 속도감 넘치는 ‘OVERDRIVE’, 희망을 안겨주는 브라스가 인상적인 ‘D-Day’, 네 멤버가 사려 깊게 가창을 나눈 ‘Yours Sincerely’까지, QWER만의 음악적 폭이 한층 확장됐다.

이번 앨범은 네 멤버 모두가 작사 과정에 참여해 각자의 청춘과 미래를 향한 다짐을 진심으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에서 드러난 섬세한 감정선은 현실을 건너는 청춘의 마음을 대변하며, 멤버들이 주고받는 무언의 신뢰와 꾸밈없는 성장 서사가 곡 전체에 고스란히 흐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WER는 이전 곡 ‘Discord’,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으로 리스너들과 교감하며 연타 흥행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보여준 버스킹 무대는 미래를 향한 약속처럼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겼고, 노들섬 현장을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 또한 진정성 있는 교감에 힘을 더해줬다.
잔디 위를 밟으며 울려 퍼진 소리와 미소 속에서, QWER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또렷하게 써내려갔다. 한 송이 꽃처럼 활짝 피어난 목소리와 웃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약속이 이번 앨범을 향한 기대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진솔하게 담아낸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