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 아테라, 특별공급 75퍼센트”…신혼·생애최초 청약 기회 확대→지역 내 주택시장 관심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아파트 단지에서 새로운 집 마련의 문이 열린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억 원대 초반의 실수요자 부담을 낮췄고, 특별공급 비율이 75퍼센트에 달해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 희망자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혔다. 오는 6일 견본주택이 공개되며 분양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여섯 개 동에 전용면적 59제곱미터 단일 타입으로 총 433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채택해 3.3제곱미터 기준 약 1330만 원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소유권이전등기 직후부터 바로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교통 환경 면에서도 오산IC, 향남IC, 북오산IC 등 주요 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수도권 안팎 이동이 원활하다. 이 밖에도 단지 도보권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설립 예정) 용지가 마련돼 있어 자녀 교육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초평도서관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점도 생활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분양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등 실수요층에게 유리하다. 특별공급만으로 전체 공급분의 75퍼센트를 할애했으며,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가구는 특별공급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다. 청약은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1일 2순위로 이어진다.
분양 시장에서 ‘오산 세교 아테라’가 제시한 특별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력이 신혼부부, 젊은 세대 수요층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갈지 주목된다. 기존 주택정책의 한계를 넘어 수요자 중심의 청약 제도가 더욱 확산될지 주택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