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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알렉스 언급 후 침묵”…돌싱포맨서 웃음 뒤 남은 씁쓸함→공개연애 후유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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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 알렉스 언급 후 침묵”…돌싱포맨서 웃음 뒤 남은 씁쓸함→공개연애 후유증 고백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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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미소를 번지던 조현영은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으며 스튜디오에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세련된 입담으로 주변을 웃음짓게 했던 조현영은 어느 순간 과거를 돌아보며 이전과는 조금 다른, 조심스럽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조현영은 오랜만에 고우리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레인보우 재결성의 설렘과 결혼 후의 현실을 함께 나눴다.

 

이번 방송에서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고우리는 “남편과 사이가 뜨겁다 말다 한다”고 솔직히 밝히며 “컴백 때문에 임신 금지 조항이 생겼는데 남편이 그걸 더 열심히 지켜서 열받는다”고 유쾌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의 호탕한 수다는 현장의 모든 이들을 웃게 했다. 조현영 역시 “나는 열애설 때문에 잘 되려다 말았다”며 이전의 공개 연애 경험을 언급했다. 특히 “다시는 공개 연애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선언에는 아련한 감정이 어려 있었다.

조현영 인스타그램
조현영 인스타그램

이 대화에 김준호가 “나는 공개 연애가 잘 된 케이스”라고 농담하자, 조현영은 재치 있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 않냐”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배정남은 조현영에게 “같이 ‘동상이몽’ 한 번 찍자”고 돌직구 제안하며 순간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조현영은 한때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1년 4개월간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두 사람의 사랑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결국 결별로 마무리된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뮤지컬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 싶어’에 출연 중임을 전하며, 우연히 알렉스 역을 맡은 배우 박건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잠시 어색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조현영은 공개 연애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공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조현영과 고우리의 우정, 예측불허의 남녀 케미, 그리고 각자의 삶을 향한 다부진 각오가 한층 깊어졌다.

 

한편, 조현영과 고우리, 그리고 배정남, 김규원이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9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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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알렉스#신발벗고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