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 전환”…솔루스첨단소재, 코스피 약세 속 0.92%↓
소재 업계가 최근 코스피 변동성 심화와 업종 내 양극화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8월 22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같은 업종 주가 흐름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외국인 투자 추이와 시가총액 변화가 업계 전반의 투자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1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8,690원보다 0.92%(80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시초가는 8,69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8,79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8,600원선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67,667주, 거래대금은 5억 8,700만 원으로 최근 평균 거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6,04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38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97%로, 유사 소재 업종 평균치 대비 낮은 편이다. 같은 시간 동종 업종이 평균 0.56%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개별 종목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성장 산업과 소재·부품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단기 변동성 심화와 외국인 매수세 부진이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신소재 분야의 기술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 개선, 실적 회복 여부가 중기 주가 반전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내 가격 및 수급 변동성을 감안할 때, 소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과 해외 투자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