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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앤틱거울, 초유의 운명”…1R 격돌에 판정단 긴장→새 왕좌의 선택 앞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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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앤틱거울, 초유의 운명”…1R 격돌에 판정단 긴장→새 왕좌의 선택 앞두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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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의 자리에 오른다는 건 매번 새로운 자신과 마주하는 용기를 택하는 일이다. 복면을 쓴 채 스포트라이트 위에 선 참가자들이 각기 다른 기억과 목소리를 품고 무대를 흔든 순간, ‘복면가왕’ 1805회는 앤틱거울을 향한 시선과 더불어, 거울 너머 펼쳐질 미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관록의 디바 인순이가 새로운 판정단으로 가세하며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랜 시간 무대 위를 지켜온 인순이의 염려와 예리한 감각이 더해져 참가자들의 정체 추리와 무대 해석의 팽팽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가왕 긴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라는 판정단의 한마디에는, 각 복면 가수들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얼굴과 존재감을 무대로 드러내는 순간들의 놀라움이 오롯이 녹아들었다.

“긴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복면가왕 앤틱거울, 1R 듀엣 전쟁→새 가왕은 누가 될까
“긴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복면가왕 앤틱거울, 1R 듀엣 전쟁→새 가왕은 누가 될까

솔직하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1라운드 듀엣 무대는 보는 이의 오감을 자극했다. 즉석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가 맞붙은 첫 무대에서는 감각적인 새로움과 아날로그 향수가 교차했고, ‘홍두깨’와 ‘고은애’의 대결에서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따스함이 조화를 이루었다. 망고스틴과 망고빙수가 선사한 달콤한 순간들은 분위기를 한껏 달궜고, 인생역전과 인생여전의 맞대결에서는 파워풀한 샤우팅과 선명한 희망의 메시지가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오마이걸 미미가 펼친 특별한 무대에는 관객들의 미소와 박수가 쏟아졌다. 한 복면 가수는 ‘비욘세’를 연상케 하는 에너지와 소울풀한 음색으로 시청자와 판정단을 압도하며 각자의 매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매 순간 판정단의 탄성, 예리한 추리와 리액션이 고르게 어우러진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각오와 열정은 1라운드부터 극에 달했다. 새로운 목소리와 존재감은 무대를 압도했고, 시청자들은 가왕석을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싸움과 노래의 울림에 더 큰 몰입과 집중을 경험했다.

 

매주 낯선 목소리와 얼굴이 탄생하는 일요일 밤, 변하지 않는 앤틱거울의 왕좌가 지켜질지, 역전의 주인공이 떠오를지 기대가 이어진다. 바래지 않는 울림, 반전과 감동의 순간은 ‘복면가왕’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방송은 6월 8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환호와 긴장의 무대 위에서 그 답을 전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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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앤틱거울#인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