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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2% 넘게 하락”…PER·EPS 부진에 외국인 매도세 지속
경제

“테크윙 2% 넘게 하락”…PER·EPS 부진에 외국인 매도세 지속

최하윤 기자
입력

테크윙 주가가 7월 22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700원(2.41%) 내린 2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게 이어지며 최근 하락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 악화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테크윙은 이날 29,147주가 외국계에서 순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 기관도 6만 6,000주 이상을 내던졌다. 시가는 29,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050원까지 올랐으나, 저점은 28,2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8만 2,000주, 거래대금은 약 52억 원 수준이다.

출처=테크윙
출처=테크윙

테크윙은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장비 제조기업으로, 최근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에서 매출 48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 영업이익 63억 원(12.9% 감소)을 기록했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374원으로 적자 전환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5.51배로 동종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업계는 실적 둔화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 이중 악재로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과 EPS 지표가 모두 부진한 상태에서 뚜렷한 업황 반전 신호가 없다면 추가 가격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향후 테크윙 주가 향방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회사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달릴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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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per#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