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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리더십”…알보젠코리아, 이욱세 신임대표 선임
IT/바이오

“현장중심 리더십”…알보젠코리아, 이욱세 신임대표 선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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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기업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1일 이욱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다양한 국내외 제약사에서 영업, 사업 개발을 두루 거친 이 대표는 미래 제약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리더로 업계에서 기대를 모은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글로벌-로컬 경영 역량의 결합’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장 중심 경영 중심축 재편의 신호탄으로도 본다.

 

신임 이욱세 대표는 종근당, 노바티스, 머크세로노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핵심 보직을 맡으며 제약 영업과 조직 운영, 사업 개발 분야에서 실적을 인정받았다. 알보젠코리아 측은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만큼, 현장·글로벌 감각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 및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윤리경영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알보젠코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로터스 그룹 산하의 한국 법인으로, 비만치료제·중추신경계(CNS)·신장·심혈관 등 전문 치료제부터 일반의약품까지 약 200여 종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라인업은 국내 병원,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고, 질환별 맞춤 의료 수요에도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외 제약 산업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협업 및 R&D 투자 확대가 필수 과제로 부상한 상황이다. 미국·유럽 시장에서는 신제품 허가, 글로벌 임상 강화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 역시 글로벌 본사의 지원 아래 신경계·심혈관 분야 등에서 신제품 개발 및 기술 도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의약품 허가나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윤리경영이나 투명한 환자 정보 보호, 복합 규제 준수 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업계는 “현장 경험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융합한 새 대표 체제가 국내외 시장 경쟁력 제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알보젠코리아는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국내외 시장 맞춤 전략 개발과 신약·전문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는 이번 경영진 변화가 실제 매출 성장과 글로벌시장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낼 지 주시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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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이욱세#로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