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9.43% 급등”…호실적 기대 속 첫 20만원 돌파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달바글로벌이 전 거래일 대비 9.43% 오른 21만3,500원에 마감하며 상장 후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돌파했다. 최근 프리미엄 제품 수요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흐름이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와 Z세대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달바글로벌 주가는 장중 한때 21만9,500원까지 급등하며 1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5월 22일 코스피 상장 당시 공모가가 6만6,300원이었으나, 약 한 달 반 만에 3.3배로 치솟는 등 단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함께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업계는 이러한 수급 변화가 코스피 시장 내 성장주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지만, 최근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조정 위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이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논의 중이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Z세대의 소득 증가가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견인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추가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주가 급등세와 실적 발표 기간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내놨다.
향후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과 프리미엄 제품 트렌드가 달바글로벌 실적에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