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스타강사 충격 고백”…티처스2, 의혹 폭풍→교육계 흔드는 순간
잔잔한 교육계에 돌연 파장을 일으킨 인물은 단연 조정식이었다. 예능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에서 스타급 카리스마로 주목받던 그는, 이제 교육 윤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교실 안팎의 경계를 넘나든 조정식의 행보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거래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 수학과 국어, 영어보다 더 깊은 긴장과 파문을 낳았다. 한때 서로를 존중하던 교사와 학원강사, 그 사이 교차하던 눈빛엔 복합적 의미가 더해졌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지난 5년에 걸쳐 총 21명의 현직 교사와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 거래를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알려진 A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1개 학원에 문제를 판매하면서 총 2억38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조정식이 첫 거래 대금으로 200만원을 송금하는 등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교사 B 역시 수능 모의평가 정답과 풀이 정보를 제공한 정황까지 이어지면서, 교육 현장은 물론 사회 전체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조정식 본인이 현직 교사들과의 거래 사실을 인정했다고 감사원을 통해 밝혀지며, 사교육과 공교육의 미묘한 경계와 윤리 의식에 대한 성찰이 절실해졌다. 한때 강의실에 울려 퍼지던 이론과 풀이가 이제는 예의를 묻는 질문이 됐고, 조정식의 말 한마디에 교육계의 미래가 걸려 있는 듯한 공기가 교실에 흐르고 있다.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의 제작진 또한 이 사안의 엄중함을 실감하고 즉각 반응했다. 프로그램 측은 조정식 강사와 관련한 논란을 인지했다며 인터뷰 일정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조정식이 직접 참석하는 인터뷰 현장에는 수학강사 정승제, 국어강사 윤혜정, 김승훈 CP, 윤혜지 PD까지 함께 자리해 각자의 입장과 시각이 한 차례 더 맞부딪힐 전망이다.
이제 교육계는 물론 예능 팬들까지, 조정식이 내놓을 해명과 한 명의 강사로서 손에 쥔 진심을 주목하고 있다. 논란의 한가운데서 던져질 질문들은 뜨거운 취재 열기와 교육계의 아픔, 강사의 고뇌까지 스크린 위에 농밀하게 그려낼 듯하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과 치열하게 교차되는 시선이 만날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의 이번 방송은, 팽팽한 긴장감과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새로운 울림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는 각기 다른 분야의 스타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토론과 솔직한 사연을 나누는 장면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논란이 더욱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질 13일 방송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감 있는 질문과 진솔한 대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게 각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