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해외 쇼핑몰 사기 트라우마”…피해 고백→팬들 안전 경계 짙어져
공효진이 일상의 웃음을 뒤덮는 뜻밖의 고백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소탈한 매력의 배우로 사랑받아온 공효진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솔직히 전했다. 잔잔한 일상 속 금이 간 듯한 그의 속내는 보는 이들에게 연민과 현실적인 경각심을 동시에 안겼다.
공효진은 자신이 직접 주문한 린넨 투피스 대신 전혀 다른 소재와 디자인의 옷을 배송받는 황당한 경험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그는 “열흘 만에 배송이 왔지만, 기대하던 옷이 아니었다”라며 고스란히 드러난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업체 측이 반품을 어렵게 하며, 15%만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하는 등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고백했다. 이어 공효진은 “핀터레스트에 연결된 이런 사이트 주문은 주의하세요”라며 신중한 결제를 당부했다. 실제로 공개된 상품 페이지와 달리 받아본 옷은 전혀 다른 형태였고, 그는 “처음부터 이 제품이 없었던 거지 뭐”라고 덤덤히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혹시나 나처럼 스트레스를 결제하지 않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해, 자신처럼 피해를 겪는 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공효진의 진솔하고 따뜻한 경고는 네티즌과 팬들에게 즉각적인 공감과 연대의 반응을 이끌었다. 공효진은 최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이브 킴으로 활약하며 여운을 남겼고,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기작 ‘유부녀 킬러’ 출연 소식 역시 공개돼 품격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효진이 전한 작지만 날 선 교훈은 한여름 SNS를 타고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