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0.79% 치솟아 6,100원”…미래에셋벤처투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투자심리 반등
경제

“20.79% 치솟아 6,100원”…미래에셋벤처투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투자심리 반등

조현우 기자
입력

미래에셋벤처투자가 6월의 증시에서 인상적인 주가 움직임을 그려 보였다. 4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20.79%) 오른 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시가는 5,120원에서 시작해 하루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투자자들 사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거래량은 240만 5,868주에 달했다. 평소 대비 가파른 손바뀜과 함께 시가총액은 3,241억 원으로 불어났다. 무게감 있는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다. 외국인은 9,013주, 기관 역시 4,830주를 사들이며 동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1.63%로 집계됐다.

출처=미래에셋벤처투자
출처=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8.13배로 나타났으며, 최근 1년 사이 최고가는 7,290원, 최저가는 4,170원으로 확인됐다. 꾸준한 밸류에이션 변동 속에, 이번 급등이 단기적인 심리 변화에 그칠지 혹은 장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인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유입은 종종 시장에 의미심장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수급의 주축이 변화하는 전환점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둘러싼 투자심리와 수급 구조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급등세가 보여주듯, 주식시장은 하루에도 수차례 표정이 바뀐다. 투자자 개개인의 선택과 외국인, 기관의 움직임이 복잡하게 엮여 주가의 서사를 완성한다.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들은 재무지표, 거래량, 그리고 수급 동향을 촘촘히 점검하며 다음 변곡점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다음 분기 실적과 추가 수급 변화가 또 한 번의 화두로 떠오를지, 신중한 관망과 동시에 균형잡힌 시선이 요구된다.

조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미래에셋벤처투자#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