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존재감 폭발”…신사장 프로젝트, 협상 영웅의 각성→정체에 숨겨진 위협
화창했던 골목 끝 치킨집 앞, 한석규가 등장하는 순간 공기는 한층 달라졌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한석규는 정체를 숨긴 치킨집 사장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협상의 달인 신사장으로 변신해 시청자 앞에 선명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익살스러운 일상 뒤에 감춰진 날카로운 눈빛부터, “니들이 소문 못 들었나 본데”라는 한마디가 벽을 가르듯 장면을 직격한다.
종합 예고 영상에서 신사장이 경찰, 특공대, 거침없는 오토바이 추격, 폭발 사고 등 현장을 돌파할 때마다, 과감함과 침착함이 교차되는 긴장감이 짙게 번졌다. ‘원칙보단 변칙’,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전설적 증언이 덧입혀지며, 그가 걸어온 삶의 무게를 실감케 했다. 살얼음판 같은 분쟁의 중심에서, 신사장이 외치는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목숨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는 대사는 시청자의 가슴에 묵직하게 울린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 그는 단출한 치킨집 사장이라는 설정으로 동네 주민과 직원, 소소한 갈등에 뛰어든다. 배현성이 맡은 직원 조필립, 이레가 연기하는 이시온 등 새로운 조력자들이 합류하면서, 일상적인 풍경 속에 감쳐진 사건과 반전이 쉴 새 없이 전개될 예정이다. 과거의 협상가와 현재의 평범한 사장, 두 세계가 맞물리는 순간마다 한석규 특유의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복잡하게 어우러진다.
한석규가 맡은 신사장은 법과 편법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정의와 공존을 위한 독특한 해결 방식을 펼쳐나간다. 폭발과 위기, 예측 불가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단은 ‘히어로의 탄생’이라는 타이틀에 설득력을 더한다. 신사장과 함께할 인물들의 대치와 동맹, 그리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드라마틱한 교감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격동의 매 순간, 전설적 협상가 신사장의 첫 번째 판은 오는 9월 15일 밤 8시 50분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