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오답 파티에 폭소”…핸썸가이즈, 차태현 결제→폭풍 먹방의 결말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순간마다 김태균의 엉뚱한 한마디가 식탁을 뒤흔들었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김태균은 단순한 오답 퍼레이드로 현장을 들썩였고, 그와 멤버들이 쌓아올린 진정성은 빛나는 우정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 차태현의 쿨한 한마디와 거침없는 폭소, 수저를 나누는 따뜻한 저녁이 깊어갈수록 카메라는 더 진솔한 웃음의 결을 좇았다.
이번 회차에는 김태균이 일일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현, 오상욱과 함께 서울 선릉을 누비는 먹방 원정이 펼쳐졌다. 친근한 운동부 표정과 달리 퀴즈에서는 머뭇거린 김태균, “치팅데이”를 “키칭데이”로 엉뚱하게 외치는 모습은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동현과 오상욱의 빠른 반격, 가방끈을 두고 벌인 유쾌한 신경전, 현장 특유의 장난기 어린 설전이 메뉴 선정 시간마다 이어졌다.

점심메뉴 추천을 두고 샤부샤부팀과 순대국밥팀으로 나뉜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관전 포인트였다. 샤부샤부 집에서 펼친 가위바위보 게임, 승패 규칙을 헷갈린 오상욱의 허당미, 이어진 사칙연산 게임 패배까지 하루이틀 뭉친 사이가 아님을 실감케 했다. 순대국밥집에서는 대사이즈 공략과 함께 김태균이 고기와 순대로 탑을 쌓아 먹으며 “입속이 매봉터널 펜트하우스 같다”는 이이경의 감탄도 터져 나왔다.
저녁에는 참치와 이동갈비 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동부 3인방이 단숨에 13인분의 갈비를 해치우며 압도적 식욕을 자랑했다. “생갈비가 패스트푸드 같냐”며 놀란 이이경의 멘트가 식탁을 더욱 달궜다. 먹방의 백미는 밥값 내기 퀴즈. 소의 버릴 게 무엇인지 묻는 문제에서 김태균이 “가죽”이라 말하더니, 곧장 “소코뚜레”라는 기상천외한 오답을 외치며 멤버 전원과 시청자에게 폭소를 안겼다.
최후의 결제자로 남은 김태균을 대신해 차태현이 “너희가 너무 웃겨서 내가 밥값을 내고 싶다. 오늘 최고로 웃었다”며 전격 결제를 자처, 그 역시 진짜 리더의 품격을 남겼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김태균, 이렇게 웃긴 줄 처음 알았다”, “핸썸가이즈에 밥값 내러 가고 싶다”, “운동부 케미 최고” 등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낯선 조합이 빚어낸 돌발 상황, 소소한 경쟁과 유쾌한 실수들이 까슬한 일상에 진한 웃음을 건넸다.
식탁 위엔 만찬의 흔적만이 남고, 멤버들의 우정은 더 깊어졌다. 김태균의 뇌순남 매력, 멤버들의 정다운 리액션 그리고 차태현의 인심이 한데 어우러져 여운을 남겼다.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영되며, 각 회마다 살아 있는 우정과 진짜 웃음으로 신선한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