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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PER 저평가 장세 속 급등”…IT업종 강세에 3%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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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PER 저평가 장세 속 급등”…IT업종 강세에 3% 넘게 올라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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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가 최근 업종 전반의 강세와 함께 NAVER 주가 상승세로 술렁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전일 대비 3.17% 오른 228,000원에 거래돼 업종 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가 221,500원에서 장을 시작한 NAVER는 장중 한때 229,500원까지 기록하며 최근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33만 6,572주, 거래대금은 761억 5,100만 원에 달해 단기 매수세 유입이 확인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35조 7,232억 원으로 14위에 오른 NAVER는 IT플랫폼 대장주로서, 주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중장기 보유 지표가 시장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수익비율(PER)은 18.29배로 나타났으며, 이는 업종 평균 PER 28.50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객관적 지표로 해석된다. 동기간 해당 업종 등락률이 1.75%를 기록하는 가운데, NAVER 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계 전반의 성장 기대감, 글로벌 IT주 흐름, PER 격차 등의 요소가 동반되며, 중·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수 1억 5,685만 주 가운데 41.97%에 해당하는 6,582만 주를 보유 중으로, 주요 연기금 및 해외 자금의 투자 선호도가 시장 심리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IT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작년 주요 빅테크 주들의 실적 개선,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성장이 겹치면서 IT 플랫폼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기대치에도 다소 긍정적 전망이 이어진다. 투자자들은 업종 내 저평가된 기업 선별과 함께 NAVER와 같은 대형 플랫폼주 투자 전략을 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NAVER의 상대적 저평가와 외국인 매수세, 업종 수급 반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격화 요소를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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