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우원식, 이재명 향해 특검 임명 압박”…국회, 내란·김건희·채상병 의혹 국면→정국 전환 신호
정치

“우원식, 이재명 향해 특검 임명 압박”…국회, 내란·김건희·채상병 의혹 국면→정국 전환 신호

허예린 기자
입력

세 번의 계절이 흘러간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선 굵은 결단을 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에 의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며 깊은 책임의 무게를 전했다.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 특검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 서류에 결재했다”며, 특검 임명 요청을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서를 받으면서, 특검 임명은 이제 대통령의 손에 맡겨졌다. 청와대의 입장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단일 특검 후보를 추천하게 되는 양상 또한 흥미로운 대치 국면을 연출한다. 법률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추천을 접수 후 반드시 3일 이내에 후보 중 1명을 임명해야 하며, 이는 정치권의 시간표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우원식, 이재명 향해 특검 임명 압박”…국회, 내란·김건희·채상병 의혹 국면→정국 전환 신호
“우원식, 이재명 향해 특검 임명 압박”…국회, 내란·김건희·채상병 의혹 국면→정국 전환 신호

이번 특검 임명 요청은 내란 사태, 김건희 의혹, 채상병 사건 등 굵직한 정치적 현안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분출한 결실이자, 사회 각계의 관심이 집중된 이슈였다. 그리고 대통령의 결정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한 치열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정국의 향방을 가를 이번 특검 임명 시한이 임박하며, 국회와 정부, 각 정당의 정치적 셈법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국회는 후보 추천과 함께 향후 본회의 논의, 파장에 대한 예의주시 속에 치열한 쟁점 구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우원식#이재명#특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