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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13.60% 급락…기관 매수 불구 1,000원선 붕괴
경제

오리엔트바이오, 13.60% 급락…기관 매수 불구 1,000원선 붕괴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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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오리엔트바이오가 전일 대비 13.60% 하락하며 9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장가는 1,189원이었으나, 장중 내내 약세가 이어지며 결국 900원대 초입으로 내려앉았다. 급락한 주가는 1,000원선 방어에 실패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장중 거래량은 16,989,204주로, 평소보다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1,146억 원으로 축소됐고, 주가수익비율(PER)은 60.38배를 기록해 현재의 실적 대비 주가가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출처=오리엔트바이오
출처=오리엔트바이오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5,037주를 순매도해 매도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6,138주를 순매수하며 일부 방어에 나섰지만,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70%로, 투자심리가 한층 위축되는 모습이다.

 

오리엔트바이오의 1년 최고가는 2,560원, 최저가는 408원이었다. 최근 한 달간 이어진 조정국면 속에서 시가총액은 점차 감소해왔으며, 투자자들은 하반기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변동과 예측할 수 없는 물결 위에 있다. 오리엔트바이오의 급락은 수급 부담, 실적 우려, 투자심리 약화가 중첩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적과 가치를 꼼꼼히 점검한 뒤 투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주에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주요 세력의 움직임과 실적 개선 신호에 주목하는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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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외국인순매도#기관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