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집념 폭발한 트롯돌 대결”…마이턴, 추성훈 혼란→박지현 야망 폭주 궁금증
밝게 문을 열었던 스튜디오엔 이경규의 집념 어린 눈빛이 먼저 번졌다. 하지만 놀라움과 준비된 유쾌함 사이, 추성훈의 무표정과 박지현의 다부진 다짐이 더해지며 현장은 한순간 뜨거운 심리전의 장으로 바뀌었다. SBS 새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 무더운 여름밤, 각 멤버들의 속내와 감정, 그리고 흔들리는 욕망을 무대 위로 불러올 준비를 마쳤다.
이경규는 오랜 예능 대상의 한을 트롯돌 육성으로 풀겠다며 수장으로 나섰다. 그의 집요한 욕심과 유쾌한 협박에 밀려 탁재훈은 참여를 결심했고, 특유의 촌철살인 화법과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무질서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유튜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추성훈은 예능 속 기상천외한 상황에 점차 인내를 잃는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오디션에서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던 박지현은 이번에야말로 트롯돌의 주인공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운다. 반면, 분명 빼어난 외모지만 음치라는 한계를 지닌 남윤수는 ‘비운의 트롯돌’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전 매력의 이수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행보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거침없이 분위기를 흔드는 김원훈의 눈치 없는 매니저 캐릭터는 출연진 모두를 당황케 한다.
‘마이 턴’은 트롯돌 제작이라는 대외적인 명분 아래 출연자들의 숨겨진 욕망과 속내, 그리고 권모술수가 복잡하게 얽히는 심리전을 예고한다. 모든 예측을 뒤엎는 B급 하이퍼 리얼리티 예능, 각자의 목표가 충돌하는 순간마다 의외의 감정과 반전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폭소만발 예능적 연출 너머, 아슬아슬한 심리게임과 인물들의 솔직한 매력이 공존하며, ‘마이 턴’은 올여름 예능 마니아들의 새로운 판을 예감케 하고 있다. 각양각색 인물들의 뜨거운 야망이 부딪힐 SBS 예능 ‘마이 턴’은 8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