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2.15% 하락”…외국인 소진율 3.49%·PER 업종 평균보다 낮아
오로라 주가가 9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15% 하락한 20,45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일 20,900원에서 시작된 주가는 장중 한때 20,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저가 20,000원을 기록하며 변동폭이 컸다. 이날 오로라의 거래량은 158,574주, 거래대금은 32억 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KRX 종가 기준 오로라의 주가 하락 배경에는 단기 매도세와 치열한 매물 소화 과정이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중소형주 위주의 신중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로라의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은 14.44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 17.47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20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81위에 자리했다. 배당수익률은 0.88%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7만 6,130주(전체 주식의 3.49%)를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로라는 업종 평균 PER보다 낮아 단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으나,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소진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나, 해외 투자자들의 매집 추이가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 가치 대비 현 주가 수준과 수급 동향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오로라 주가가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과 함께 재무 건전성 및 업종 내 평가 변화에 시장 참여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