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장중 490원 하락”…194억 거래 속 업종과 반대 흐름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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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가 8월 21일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5,430원에 거래 중으로, 전 거래일 종가(5,920원) 대비 490원 내렸다. 장중에는 5,67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5,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 하락 전환하며 5,31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355만 7,769주, 거래대금은 194억 7,300만 원에 달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한라캐스트의 개별 하락세가 동일 업종이 1.46% 상승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0주, 외국인 소진율은 0.00%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한라캐스트의 PER이 14.07배로 업종 평균(7.21배)을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여부, 투자 심리 회복 등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417위(1,975억 원)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이 크지 않다는 점도 관망세 확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시 현장에서는 한라캐스트의 단기적인 주가 방향과 투자자 수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외국인 매매 동향이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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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