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트 ‘Versus’ 글로벌 도약”…뜨거운 팬심 속 확장된 음악→진심 가득 울림

한 줄기 조명이 무대를 비추는 순간, 엘라스트의 눈빛에는 남다른 각오와 설렘이 깃들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무대는 단숨에 생동감을 얻었고, 객석에 스며든 감정은 뚜렷한 여운으로 번졌다. 현란한 조명 아래 이어진 ‘Crazy Train’ 무대는 데뷔 5주년을 맞은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데뷔 초의 긴장감 위에 성장을 더한 표정, 그리고 시간의 무게를 담아낸 동작이 무대 위를 가득 채웠다.

엘라스트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Versus’로 한층 확장된 음악의 지평을 보여 줬다.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순간까지, ‘Versus’는 웰메이드 사운드와 완성도 높은 곡 구성으로 호평을 얻으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멤버 원혁과 원준이 직접 수록곡 ‘EMERGENCY’ 작사에 참여해 내면의 성장을 음악으로 풀어냈고, 지난해 정규 1집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컴백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엘라스트는 일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LINK KPOP MUSIC FESTIVAL in TOKYO’ 등 대형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팬미팅과 라이브, 토크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움직임은 차트로 이어져,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 아이튠즈 K팝 차트 8개국 진입, 애플뮤직 케이팝 앨범 차트 23개국 상위권 등 글로벌 차트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남겼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앨범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며 현지 반향을 증명했다.

국내 복귀 이후에도 엘라스트의 열기는 이어졌다. KBS2 ‘뮤직뱅크’,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방송에서 몰입도 높은 무대와 섬세한 퍼포먼스가 연일 이어졌으며,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진정성을 드러냈다.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데뷔 5주년을 맞아 팬덤 엘링과 함께 한 카페 이벤트였다.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감사와 감동을 나눴고, 팬들 역시 오랜 시간 이어진 믿음에 뜨거운 응원으로 답했다. 이같은 진심 어린 교감이 엘라스트의 음악과 무대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분주했던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 뒤에도, 엘라스트의 여운은 팬들의 마음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 열정과 성장, 그리고 다정한 팬사랑이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더하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설렘을 키우고 있다. 미니 5집 ‘Versus’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증명한 엘라스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