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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한남동 꼬마빌딩 입성”…OA엔터 새 둥지로→월드 투어 속 깊어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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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한남동 꼬마빌딩 입성”…OA엔터 새 둥지로→월드 투어 속 깊어진 변화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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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우던 제니가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의 보금자리를 한남동 꼬마빌딩으로 옮기며 또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가까운 이태원동에서 머물던 일상에 이별을 고하고, 자신만의 길을 넓혀가는 한 걸음에 담백한 설렘과 묵직한 결의가 스며든다. 제니의 이 새로운 시작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을 넘어 음악 인생의 또 하나의 이정표로 그 의미가 깊어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OA엔터테인먼트는 10월 임대차 계약 만료와 함께 한남동에 자리한 꼬마빌딩으로 터전을 확정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11월 입주를 예고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제니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대신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보여준 독립적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컬럼비아 레코드와 긴밀히 협업하며, 지난해 10월 ‘Mantra’로 새로운 챕터를 열었던 순간이 떠오른다.

제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음악적 성장도 눈부시다. 지난 3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를 공개한 제니는 타이틀 곡 ‘like JENNIE’로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진솔함과 에너지, 섬세한 감정선이 팬들의 마음속에 깊게 남았다. 소속 그룹 블랙핑크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양일간 개최한 고양 콘서트 ‘DEADLINE’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의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월드 투어 ‘DEADLINE’은 고양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거쳐 10월부터는 아시아 주요 도시까지 무대를 확장한다. 늘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 온 블랙핑크는 지난달 발표한 신곡 ‘뛰어(JUMP)’로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초여름의 뜨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제니와 OA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터전이 음악적 모험의 새로운 무대가 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블랙핑크의 2025 월드 투어 ‘DEADLINE’은 10월부터 가오슝과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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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oa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