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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12% 상승 마감”…동일업종 약세 속 외국인 보유율 35.5%
경제

“삼성전기 1.12% 상승 마감”…동일업종 약세 속 외국인 보유율 35.5%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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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가 9월 1일 장중 1,800원(1.12%) 오른 162,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종가인 160,500원보다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2조 1,228억 원으로 43위를 차지했다.

 

장중 삼성전기 주가는 시가 158,800원, 저가 158,000원, 고가 166,60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434,462주, 거래대금은 710억 3,100만 원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은 동일업종 지수가 -1.29% 하락한 것과 상반된다.

출처=삼성전기
출처=삼성전기

삼성전기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1.45배, 배당수익률은 1.11%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PER 36.10배와 비교하면 삼성전기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PER 수준과 주가 흐름을 주목하며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기 전체 상장 주식 74,693,696주 중 26,508,137주, 비중으로는 35.49%를 보유 중이다.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주가 탄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하락세 속에서도 삼성전기 주가가 선방한 것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기초 체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며 “반도체·전자부품 업종 내 차별화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실적 발표, 글로벌 수요 변화 등 대외변수가 삼성전기 주가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9월 초 예정된 글로벌 주요 IT업체 동향과 함께 삼성전기의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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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