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예비신부 음성에 임원희 놀람”…미운우리새끼, 설렘→결혼 앞두고 진짜 속마음
밝게 열었던 예식장 안, 배우 정석용은 평생의 반려를 처음으로 예능을 통해 공개하며 뜻깊고 설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정석용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연극 동료이자 5세 연하 음악감독 예비신부와의 과거, 그리고 현재까지의 오랜 인연을 풀어내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정석용은 결혼 준비로 분주한 일상을 보여주며, 절친 임원희와 함께 예식장을 둘러보는 모습에서부터 시작해 결혼의 현실감과 두근거림을 동시에 드러냈다. 오랜만에 극단 회식 자리에서 인연이 다시 이어진 사연, 그리고 "미친 미모"라고 예비신부에게 귀엽게 자랑하는 모습은 그간 쌓아온 신뢰와 애정의 깊이를 엿보게 했다. 특히 임원희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솔직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우정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순간의 흥분 속 예비신부에 전화가 오자, 정석용은 망설임 없이 임원희와 통화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진솔하게 스피커폰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새로운 행복에 대한 응원이 자연스럽게 번져나갔다. 배우로서 깊은 내공을 다져온 정석용이기에 더욱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정석용은 연극 강거루군으로 데뷔한 이래 미생, 시그널, 디피 2, 지옥에서 온 판사, 협상의 기술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존재감을 발휘해왔으며, 여전히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정석용과 임원희의 진솔한 우정, 그리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결정한 그의 용기가 진한 여운을 남긴 가운데, 미운우리새끼는 매회 따뜻한 공감과 진정성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