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에픽게임즈 스토어 합류”…액션게임 시장 재편→글로벌 전략 주목
넷마블이 대표 액션 게임 타이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 입점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게임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보유한 모바일 스토어는 다양한 게임과 앱을 한데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게임은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기록한 143억 뷰의 글로벌 인지도와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10개월 만에 누적 6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업계 내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이번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 합류는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이용자의 접속 경로 확장과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한 새 이용층 확보를 주요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에픽 스토어 론칭 기념 팩’과 같은 이벤트 프로모션은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한층 정교하게 진화시키는 시도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거대 플랫폼과 국내 대표 게임사의 협력 구도가 플랫폼 다양성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마블은 향후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강화 및 해외 플랫폼과의 신속한 협업을 통해, 한류 게임 IP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IT 생태계에서 플랫폼 확장과 장르 특화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게임 산업의 국제적 위상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