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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AI 공급망 혁신 앞장”...글로벌 제조사 북미 공략→산업 확장 가속
IT/바이오

“엠로, AI 공급망 혁신 앞장”...글로벌 제조사 북미 공략→산업 확장 가속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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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SaaS 기반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엠로가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의 미국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에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 미국법인과의 협업을 거쳐 신제품 개발의 전 단계에 체계적인 원가 관리 및 협력사와의 실시간 소통 등 한층 진화한 개발구매(design-to-source) 모듈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엠로는 이를 통해 북미 하이테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변곡점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급망관리(SRM) 분야에서 최근 AI 기반 자동화와 SaaS 플랫폼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선진 제조사들은 원가 경쟁력 확보와 공급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의 중심에 선 ‘케이던시아’는 AI 기술을 응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자동화함으로써 상품 출시 속도의 비약적 향상을 가능케 한다. 엠로는 5월 미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서 500명 이상 업계 리더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북미와 유럽의 다양한 산업군 핵심 기업들과 추가 미팅을 이어가며 현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엠로, AI 공급망 혁신 앞장…글로벌 제조사 북미 공략→산업 확장 가속
엠로, AI 공급망 혁신 앞장…글로벌 제조사 북미 공략→산업 확장 가속

최근 미국과 유럽의 하이테크, 제약, 에너지, 방산 부문에서 공급망 복원력이 주요 화두로 부상하면서, AI와 SaaS를 기반으로 한 엠로의 SRM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엠로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실제 잠재 고객들의 관심과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중 미국 및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주요 기업과의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공급망 혁신을 앞세운 엠로의 도전은 자본과 기술이 교차하는 세계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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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srmsaas#케이던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