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800원 상승 마감”…삼성물산, 실적 자신감에 외국인 매수세 회복
삼성물산의 주가가 장중 1.50퍼센트 상승하며 16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 11일 오전 11시 34분 기준, 삼성물산(028260)의 주가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강세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는 시초가 166,4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69,800원까지 올라섰다. 저가는 163,900원을 기록하며 하루 동안 넓은 가격대에서 수요가 형성됐다. 거래량은 약 23만 주, 거래대금은 3,900억 원에 이르렀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전일 기준 13,571주와 23,124주를 순매수하며, 주식을 향한 신뢰의 손길을 보탰다. 특히 외국계의 장중 매도세는 대응적인 매수세로 일부 전환됐다. 삼성물산의 외국인 보유율은 26.97퍼센트로 안정적인 선을 유지하며 글로벌 투자자 사이 신뢰를 입증받았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도 삼성물산은 부드러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매출은 9조 7,368억 원, 영업이익은 7,244억 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9,372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 역시 9.63퍼센트로, 기업 실적의 내공과 건실함을 증명했다. 주당순이익은 4,200원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3.4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7배를 나타냈다.
여기에 시장의 시선은 더욱 설렘으로 다가온다. 그 중심에는 배당 수익률과 실적의 안정성, 그리고 건설 부문 회복에 거는 기대가 자리한다. 업계 분석가들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191,5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는 중장기 성장 여력과 재무적 건전성에 대한 긍정적 예측, 그리고 국내외 자본의 꾸준한 유입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읽힌다.
깊어가는 여름, 주가의 흐름과 실적의 곡선은 투자자들에게 또 한 번의 미래에 대한 숙고를 요구한다. 삼성물산의 건실함은 시장 전반의 신뢰를 회복시키며, 투자자 사이에 조심스레 희망을 뿌리고 있다. 향후 건설 경기를 비롯한 기초사업 부문의 변화, 그리고 목표주가와 맞물리는 실적 개선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리듬을 따라가는 투자자라면, 실적 발표와 외국인·기관 자금 흐름 속에서 또 한 번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