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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벌금형”...김수현·故김새론 의혹 뒤엉킨 진실→법정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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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벌금형”...김수현·故김새론 의혹 뒤엉킨 진실→법정 긴장 고조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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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변호사 강용석이 법정에서 실형 대신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논란의 불씨가 다시 타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배우 김수현, 그리고 고인이 된 김새론까지 얽힌 허위사실 유포 의혹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법정의 냉정한 판결 속에서 사회적 파장과 깊은 진실 공방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방송을 통해 대통령 부부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지난 20일 각각 700만 원과 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논란의 중심이 됐던 부부싸움 의혹 제기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불륜과 혼외자와 관련한 발언에는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소년원 행적을 암시한 주장에 대해 “범죄 전력에 대한 의혹에 머물 뿐 구체적 사실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김세의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앞서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에서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 파문을 던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및 스토킹 혐의로 김 대표와 고 김새론 유가족을 고소·고발했다. 고소 후에도 김 대표는 거듭 방송을 통해 김수현에 관한 의혹을 주장했지만, 최근 정치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며 김수현에 대한 언급은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은현장 유튜버가 김세의 대표 명의의 계좌 6개와 가세연 계좌에 대해 법원 가압류가 이뤄졌다고 알리며 약 1억 2천만 원이 묶인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더해 김수현 측이 최근에도 김 대표와 고 김새론 유가족을 상대로 추가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서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 내용과 파급력, 그리고 이에 따른 법적 다툼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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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가로세로연구소#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