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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탈색 눈물”…거울 속 상처와 용기의 한숨→자존감 부서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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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탈색 눈물”…거울 속 상처와 용기의 한숨→자존감 부서진 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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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새벽, DJ 소다는 거울 앞에서 지난 날을 떠올린다. 온전히 검고 두꺼웠던 머리카락은 탈색의 순간 부서진 듯 변했고, 그는 흘러내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 DJ 소다는 “이렇게까지 머리가 끊겨본 적이 없다”는 진솔한 고백과 함께 자신의 상처 받은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영상 속 DJ 소다는 극심한 탈색 시술의 부작용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한 손바닥만큼 짧게 잘려나간 뒷머리, 레몬색으로 변한 머리칼, 그리고 연이어 터져 나오는 불안과 혼란스러운 마음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DJ 소다는 정상보다 더 밝게 나온 모발 색, 일부러 길게 시술을 진행한 점 등 충격의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머리카락이 끊긴 후 매일 울고 있다는 속마음에선 자존감이 흔들린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머리카락 위 눈물”…DJ 소다, 탈색 사고 후 자존감 흔들림→삶의 변화 선택
“머리카락 위 눈물”…DJ 소다, 탈색 사고 후 자존감 흔들림→삶의 변화 선택

이로 인해 DJ 소다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외출조차 망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평범하던 일상은 낯설게 변했고, 친구들의 조언에도 웃음과 불안이 교차했다. 특히 “반삭하면 못생겨질 것 같다”는 자신의 두려움, “네 뒤통수 보면 남자 도망가겠다”는 친구의 농담 섞인 반응을 이야기하며 진한 쓴웃음을 지었다. 그럼에도 DJ 소다는 “까만 머리가 자라고 있다”며 조금씩 현실을 견디려 했다.

 

기우쌤은 “이럴 때는 케어와 피스 활용이 우선”이라고 조언하며,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위로를 건넸다. 뿌리 탈색에는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또한 덧붙였다. 깊은 밤, 낯선 바람마저 달라진 머릿결을 스쳐가며 DJ 소다는 흔들리는 자존감이 다시 일어서길 소망한다. 주변의 따스한 위로와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DJ 소다는 또 한 번의 인생 변화를 선택한다.

 

솔직한 상처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삶의 용기와 자기 회복의 시간이 시작됐다.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머리카락처럼, DJ 소다의 자존감도 서서히 바닥을 딛고 나아가고 있다. DJ 소다가 등장한 해당 영상은 유튜브 기우쌤 채널에서 지난 26일 선보였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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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기우쌤#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