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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동종업계 상승폭 웃돌아”…코스닥 시장서 외국인 소진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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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동종업계 상승폭 웃돌아”…코스닥 시장서 외국인 소진율 주목

이소민 기자
입력

바이오 업종에 속한 큐라클이 9월 19일 장중 급등 흐름을 타며 코스닥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큐라클은 전 거래일 종가(5,540원) 대비 6.41% 상승한 5,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5,550원, 고가는 장중에 6,19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5,460원으로 확인됐다.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이 730원에 달하는 등 변동성도 높은 모습이다.

 

총 거래량은 1,934,543주, 거래대금은 114억 3,7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큐라클의 시가총액은 825억 원으로 코스닥 내 952위에 속하며, 업종 평균 등락률 0.98%를 뛰어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누적 소진율은 3.73%로, 해외 자금 유입 추이가 주목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바이오·벤처 업종 전반이 기술 개발 및 신약 기대감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제약·바이오 종목에서도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에 단기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지만, 변동성이 지속되는 만큼 투자 리스크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내 개별 바이오 종목의 상승세가 반복될 수 있으나, 뚜렷한 재무 실적·임상 결과 등 본질이 뒷받침되는지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향후 큐라클의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추가적인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바이오주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유동성을 빠르게 흡수하는 흐름을 나타내는 만큼,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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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