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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하락 전환”…한전KPS, 소폭 약세에 거래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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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하락 전환”…한전KPS, 소폭 약세에 거래는 꾸준

이예림 기자
입력

한전KPS가 7월 9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력설비 정비 전문 기업인 한전KPS는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00원(−0.18%) 하락한 55,400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종가가 55,500원이었던 만큼, 단기 등락 폭은 크지 않으나 약세 경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전KPS는 55,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오전 한때 56,0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여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 오후 들어 55,000원 초반에서 가격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최저가는 54,3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9일 오후 기준 거래량은 176,311주, 거래대금은 약 973억 원에 달한다. 단기 내 두드러진 변동성 없이, 전일과 비슷한 거래 흐름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신중한 관망 기조가 감지된다.

 

한전KPS는 최근 별도의 정책 이슈나 대외 이벤트 없는 상황에서 시황 중심의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가치평가나 금리 상승 등 외부환경 변동성이 주가 흐름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전력설비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한전KPS의 실적은 장기적인 변화보다는 단기 수급과 투자심리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당분간 보합 및 약보합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흐름이 제한적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갈지, 외부 변수가 반영되며 변화가 생길지를 지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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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