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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미디어 빅딜…한로로, 소설과 음악 넘나든다”→어센틱 인수로 Z세대 대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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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미디어 빅딜…한로로, 소설과 음악 넘나든다”→어센틱 인수로 Z세대 대변혁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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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새벽 공기처럼 신선한 변화가 음악 시장 곳곳에 퍼지고 있다. 한로로가 속한 어센틱, 그리고 멀티 레이블 체제의 마운드미디어가 만난다. 독창적 감각과 탄탄한 인프라가 맞닿으며, Z세대의 취향과 상상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김원호 대표가 설립한 레이블 어센틱은 한로로, 다운, 희규, 구원찬 등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색채를 펼쳐왔다. 한로로는 지난 4월 콜드플레이 서울 공연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오르며 국내외 음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서 참신하고 자유로운 음악성이 응축된 찰나의 여운을 확인했다. 이후 한로로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로로·어센틱 시너지 주목”…마운드미디어 인수→Z세대 음악시장 새 바람
“한로로·어센틱 시너지 주목”…마운드미디어 인수→Z세대 음악시장 새 바람

마운드미디어는 이번 어센틱 인수를 계기로 아티스트 개개인의 IP 확장과 음악적 세계관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복안을 드러냈다. 마운드미디어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마름모, 그림프로덕션, 테잎스 등 여러 산하 레이블을 두루 갖추며,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어센틱 합류는 다양성과 변화, 그리고 실험 정신의 세계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어센틱은 소속 아티스트 고유의 색깔을 지키면서, 마운드미디어의 폭넓은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발판으로 콘텐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은 물론, 새롭고 낯선 시도로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무엇보다 한로로는 이번 시너지 속에서 오는 8월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 발매를 준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앨범은 어센틱이 마운드미디어 산하로 들어온 이후 첫结果물로, 소설을 먼저 공개하고 이 소설의 서사를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문학과 음악의 감각적 접점에서 비롯된 이 프로젝트는 가사와 이야기, 그리고 트랙들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운드미디어는 어센틱 인수를 기점으로 내재된 창의력과 마케팅 파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음악 산업의 다채로운 확장까지 지향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로로가 준비 중인 ‘자몽살구클럽’ EP는 소설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로 Z세대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앨범은 올해 8월 대중 앞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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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마운드미디어#어센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