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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연 김지훈, 팔척귀 정체 충격→절체절명의 천도재 밤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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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연 김지훈, 팔척귀 정체 충격→절체절명의 천도재 밤 긴장감 최고조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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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장의 밤,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용기와 숙명이 맞붙는 천도재 현장으로 시청자를 초대했다. 무녀 여리와 이정이 백 년 원한의 장막 아래, 팔척귀와 마주한 순간에는 깊은 결의와 두려움이 동시에 스며들었다. 단 한 번의 의식, 용서를 건 사투가 시작되는 밤에 무거운 기도와 떨림이 순식간에 퍼졌다.

 

여리의 눈빛은 결연하게 빛났고, 익숙한 무복 속에서 천천히 밀려오는 간절한 서원이 기도의 숨결에 실렸다. 팔척귀 소멸이 걸린 결정적 시간, 응순 또한 떨리는 목소리로 의식의 완주를 염원하는 모습이 극도의 불안과 바람을 오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나둘 불어오는 불길한 기운 속에서, 천도재가 시작되는 그 찰나 예상치 못한 충격이 현장을 뒤흔들었다.

“목숨 건 천도재 현장”…‘귀궁’ 김지연 김지훈, 팔척귀 정체 마주→백 년 원한 결판의 밤 / SBS
“목숨 건 천도재 현장”…‘귀궁’ 김지연 김지훈, 팔척귀 정체 마주→백 년 원한 결판의 밤 / SBS

이정과 가섭스님은 무언가에 깊이 굳어버렸고, 그간 담담해 보였던 이정은 한순간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시간마저 응고된 듯한 공기가 의식을 감싸안았다. 모두의 기대와 달리,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가 천도재의 한가운데를 뚫고 들어오며 팔척귀와 사람들 사이에 냉정한 벽이 세워졌다. 절박함과 침묵, 긴장과 진심이 뒤섞이는 이 밤, 시청자들의 감정도 함께 수직 낙하했다.

 

깊어진 밤 속 백 년의 원한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용기와 회한이 맞서는 이 마지막 결승선 앞에 어떤 이의 선택이 빛을 발할지 궁금증이 커졌다. 이야기의 클라이맥스가 가까워질수록, 비장한 운명과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얽히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순간이 연이어 펼쳐진다.  

 

‘귀궁’ 14화는 오늘 밤 9시 50분, SBS를 통해 결판의 밤을 그릴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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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김지연#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