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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온, 대기실 거울 앞 진지한 고백”…오늘은 엄마 손길→색다른 무대 울림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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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스며든 대기실의 정적 속에서, 가수 박성온이 깊어진 눈빛으로 거울 앞에 섰다. 검은 셔츠와 베스트, 어깨를 따라 흐르는 체인 장식이 고요한 기대와 설렘을 머금은 채, 다가올 무대를 향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냈다. 은은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세심하게 선택한 타이, 단추 하나까지 정성으로 준비된 오늘의 스타일링은 단순한 무대 의상을 넘어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었다.
박성온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블랙 슈트와 클래식한 베스트, 빛나는 타이의 조화를 선보이며, “오늘은 엄마가 스타일리스트”라는 짧은 한마디로 깊은 가족애를 전했다. 담백하면서도 진지한 표정, 촘촘히 신경 쓴 의상 위로 느껴지는 정적인 아우라가 관객의 시선을 붙들었다. 무대전 긴장과 벅찬 설렘이 박성온만의 색으로 묻어나며, 보는 이들에게도 자연스레 따뜻함을 전했다.

팬들은 “어머니와 함께 준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무대 위에서 더 멋질 것 같다”는 댓글로 박성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평소 자신의 감각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그는 이번에는 어머니의 세심한 손길과 함께 또 다른 특별한 존재감으로 대기실을 채워, 초가을의 기운과 어우러진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성온의 색다른 변신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 응축된 이번 무대 뒤편의 모습은 그의 음악 활동을 넘어, 일상 속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감동의 순간으로 팬들에게 다가왔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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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온#무대#엄마